박수미 옮김 | 유페이퍼 | 5,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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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피터래빗’ 아세요? 아마 본 적 있을 거예요. 얘가 발발거리며 잘 돌아다니거든요. 밥그릇에도 올라가고, 도시락통, 물컵, 쿠키 상자까지 가리는 데가 없죠. 다*소 한쪽에도 자리 잡고 있어요. 누군지 아시겠지요?
오늘은 ‘피터’랑 다른 토토 친구도 함께 데려왔어요.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면 몸에 가시가 돋는다는 토끼가 줄을 섰네요.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어요.
평온한 일상에 ‘피터래빗 친구들 이야기’를 한 숟가락 넣어보세요. 감칠맛이 돌지 않나요? 따분해서 몸을 배배 꼬는 아이를 달래는 데도 이만한 게 없지요. 소리를 내서 읽어도 어색하지 않게 입말을 살려서 옮겼어요. 소리 말과 모양 말을 넣어 생동감을 불어넣으려 했고요. ‘친구에게 말하는 식’으로 끝처리 해서 편안..